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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캠퍼스] "경칩,인생의 새봄"...영진전문대, '보건의료행정과 성인학습자반' 개강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긴 겨울잠에서 개구리가 기지개를 켜고 깨어난다는 경칩. 이 경칩을 이틀 앞둔 4일, 대구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학교 연서관 401호 강의실에 자리한 사람들 역시 새봄맞이에 설레는 분위기였다.

 

"작년부터 대학 진학에 뜻을 두고 여러 대학을 검색하다가, 올해엔 더 늦기 전에 대학서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입학했습니다" 2023학번 달고 이날 첫 등교한 김인숙(46) 씨가 401호 강의실에 들어서며 해맑은 표정으로 전한 말이다.

 

김 씨를 포함해 401호 강의실을 찾은 새내기 학생 20명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대학 생활을 듣고, 교수와도 인사를 나눴다. 또 점심시간에는 학과에서 마련한 도시락으로 도란도란 교수, 선배들과 얘기꽃을 피웠다.

 

주중이 아닌 주말 수업을 진행한 것은 이들이 성인학습자들로 구성된 반이기 때문. 2021학년도 개설된 보건의료행정과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건강관리전공반을 2022년 개설했고, 올해 2기 신입생을 받았다. 이 반은 주중 온라인 수업, 주말 대면 강의실 수업을 병행해 만학도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돕고 있다.

 

건강관리전공반은 건강한 사회인으로 제2막을 열고자 하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웃음건강지도자∙실버레크레이션지도자∙평생교육사∙치매예방전문가∙노인심리상담사∙간병사 등 다양한 체험형 실무자격과정을 운영한다.

 

이 반 신입생 20명이 모두 첫 수업에 참석한 가운데 이영옥 보건의료행정과 학과장은 인사에 나서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다시금 만학도로 배움의 소중함을 알고 찾아온 신입생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처음 마음먹은 것을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학과의 교수님들이 늘 가까이에서 힘이 돼드리겠습니다. 입학을 환영합니다"라며 새내기들을 응원했다.

 

이날 오후 하굣길에 나선 김인숙 씨는 "환한 대학교 캠퍼스 분위기도 좋고,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모습 그리고 친절히 모르는 부분을 짚어 도와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늦깎이 대학 생활을 무난하게 잘 보낼 것 같다"고 했다.

 

동기생 박우근(58) 씨는 "보건의료행정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보건행정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늦었지만, 만학도로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함"이라면서 "제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판정 유형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인증 3년+예비인증 2년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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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원, 정부의 속도전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시민들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폭우는 예상치 못한 강도와 규모로 인해 많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했다. 정부는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재난 구호 물품 지원,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섰으며,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인 지원 계획 수립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봉사단체와 개인들이 앞다투어 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성금 모금 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원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