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법무부가 '우병우 라인'으로 불리는 검찰 고위간부들에 대해 좌천성 인사를 했다.
해당 간부들은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는 어제 고검장급과 검사장급 등 검찰 고위 간부 일부에 대한 인사 내용을 전격 발표했다.
고검장급인 윤갑근 대구고검장과 검사장급인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 대구지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사실상 좌천 인사가 났다.
과거 중요 사건이란 우병우 일가 의혹 수사, 정윤회 문건 사건 수사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우병우 전 수석과 사법연수원 혹은 대학 동기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간부 4명은 예상대로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후속 인사는 검찰 개혁의 첫 단추인 만큼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인선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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