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데일리연합] 선문대학교가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배꽃 화접 봉사를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과 교직원, 아산시 소재 중학생 등 총 220여 명이 16~17일 주말 동안 배 과수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는 아산시 음봉 농협과 직산 농협이 함께 했다.
배 재배 농가는 비상이다. 한 해 배 수확을 결정짓는 이 시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탓이다. 220명의 봉사 참가자들은 조를 이루어 일손이 필요한 농가로 각각 방문해 봉사를 진행했다.
선문대 사회봉사센터 오용선 차장은 “선문대는 아산시 7개 중학교와 교육 기부 협약을 맺고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선문대는 아산시 탕정 농협과 손잡고 이와는 별개로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50여 명의 학생이 탕정면 일대 농가를 찾아 못자리 일손 돕기 봉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 다섯 차례에 걸쳐 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