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정보장애인협회 서울시 서대문지회장 오창현(71) - 지회설립 : 2001년 “처음 휠체어나누기 행사를 할 때 내가 이렇게 큰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져서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시고 서대문지회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교회의 전도부장을 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이 역할 중에 하나가 새터민과 장애인 봉사 담당이었습니다. 이 계기로 1997년부터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설린원에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장애인협회 후원회장직을 맡아 5년간 활동을 하다가 한국장애인협회 회장이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쪽으로 옮기실 때 저도 함께 옮겨서 2001년도부터 서대문지회를 맡아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나요? 사랑의 실천운동, 휠체어나누기운동, 쌀과 라면 등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 반찬 나눠주기, 컴퓨터 무료교육 등이 있습니다. 또한 나눔을 할 때 서대문구청, 국회의원회관, 서울대회관, 연세대회관 등 큰 장소를 빌려서 공연행사를 함께 하면서 장애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행사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27일에도 홍광교회 선교회관 4층에서 컴퓨터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서울시 동작지회장 김납환(67)- 지회설립 : 2004년 “장애라는 것은 끝나지 않는 고통입니다. 고통의 쉼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 쉼터를 나누고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동작지회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희 동작지회는 2004년 3월 10일에 장애인쉼터봉사회 공간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동작구 대방동 주공1단지 관리소 내에 소재하고 있는데 단지 내에 일반 주민들을 위한 시설은 모두 잘 갖춰져 있는데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떤 활동들을 해오시고 있나요? 먼저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공간은 컴퓨터 3대를 비롯해 팩스, 전화 등 사무기기를 비치해서 무료로 사용하도록 해놓았고 정수기도 설치해서 언제든지 와서 물을 마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봉사회 회원수가 80여명인데 이 회원들과 함께 병문안봉사, 아이들 학교길 봉사, 일반 휠체어와 전동휠체어 무료 수리, 독거노인과 장애인 후원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해오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봉사하는 사람이 어디 가서 도와달라고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봉사한답시고 뒤로 돈을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서울시 관악구지회장 박래선(66) - 지회설립 : 2005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가 좁혀지고 차별이나 구분 없이 함께 사회를 이뤄가는 동녘자이길 바란다.” 관악구지회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좁히고 싶었습니다. 설립할 당시만 해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고 장애인들 또한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비장애인들을 멀리하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관계적인 거리 멀리하면서 ‘함께 하기 힘들다’는 생각과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비장애인은 장애인을 좀 더 배려하도록 해주고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르다는 인식을 바꿔주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2005년에 관악구지회 설립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관악구지회에서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오셨나요? 비장애인보다 장애인들이 인식과 행동이 우선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사회동참이 부담스럽고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다’라는 의식을 갖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해왔습니다. 매년 3~4번씩의 무료급식 제공을 하고 야유회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상해, 질병 등으로 민간보험금 수령을 위해 검사 및 진료 후 실제 입원하지 않았거나 밤에는 집으로 귀가한 환자 등의 입원료를 허위청구한 E요양병원을 알게됐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를 했고 공단에 조사결과 이 병원은 김씨가 신고한 내용 외에도 비상근 또는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의사를 상근하는 것처럼 허위 신고하여 차등수가를 적용받지 않는 방법으로 총 1,657만원을 허위·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은 김씨에게 포상금 195만원 지급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성모씨도 비 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일명 사무장 병원을 개설·운영하면서 환자를 진료한 J병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J병원은 보험급여비용 17억 4,698만원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고, 성모씨는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포상금 1억원 지급받기로 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에 허위 신고 등으로 부당청구한 병원사례가 늘면서, 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막기 위해 국민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보험의 부당청구는 결국 국민들의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단은 지난 8월 29일 '2012년도 제2
얼굴에 홍반과 노란 비늘이 생기는 지루피부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많다. 특히 기름진 식생활이 일상화 된 현대인들에게 발병이 높다. '지루피부염'이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피지, 곰팡이 감염(Pityrosporumovale), 신경 전달물질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 증식 이상, 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원인으로 생각하고 잇다. 지루피부염은 신경계 장애 환자 즉 파킨슨병, 뇌혈관 질환, 간질, 중추 신경계 손상, 얼굴 신경 마비, 신경이완제 사용 환자에서 호발 하고, 비만을 일으키는 내분비 질환이나 알코올중독, 후천면역 결핍증후군 환자에서도 호발한다. 최근 지루피부염 환자의 증가는 식생활 변화로 인한 지성 피부가 많아지고 신경계 질환의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은 홍반 위에 발생한 건성 또는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특징이고 가려울 수 있으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두피나 얼굴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비듬)이 생길 수 있으며 얼굴에서는 뺨, 이마, 코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 눈썹에서도 홍반과 비늘
돈이 많을수록 행복한가? 아니면 돈이 없어도 행복한가? 그것도 아니면 돈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우리는 너도 나도 ‘돈, 돈’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재력을 지니기 위해 우리는 꿈을 버리고 돈을 쫓는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까지 암묵적으로 사교육을 강요하며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을 가져야 한다고 압박한다. 우리, 정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수천만의 인구가 함께 사는 이 한국인 사회의 삶, 수십억의 인구가 같이하는 이 지구의 생활은 아름답고 행복으로 가득 찬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볼 수 있는 능력과 시각을 가진 자들의 것이고, 행복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자들의 것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그 행복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당신의 마음과 정신이 우선 자유로워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4개국어를 할 줄 알고, 무역업에 종사하며 개인 투자사업을 진행중이다. 자, 이쯤 되면 이제 소위 말하는 성공의 문턱을 넘은 것 같다. 그렇다면 저자의 대학 졸업장이 궁금해지지 않을까? 그러나 저자는 대학 졸업장이 없다. 그런데도 엄청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주관하는 ‘행복시선집’, 그 첫 번째 책이 출간됐다. 마종필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언제나 그대 곁에 있겠습니다-행복시선 001’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시집은 제1부 설렘, 제2부 간절함, 제3부 속삭임, 그리고 제4부 포근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이 진행되어가는 단계를 순차적으로 포착해낸 시인은, 특유의 서정적인 시선을 견지하며 독자들에게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빠져들고 사랑 앞에 간절해지는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다. 총 70여 편에 달하는 사랑의 시는 저마다 다양한 표정과 다양한 상황을 환기시키며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비추는 동시에, 서로서로 녹아들며 궁극적으로 ‘사랑’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만들어낸다. 우리들은 ‘일생’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많은 인연과 마주하면서도, 단 한 번의 절실한 사랑 앞에 숙연해지곤 한다. 삶을 살며 누구나 단 한 번은 겪게 되는 열병. 마종필 시인은 그 일련의 과정을 설렘, 간절함, 속삼임, 포근함의 순서로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절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제1부
충청남도에 살고 있는 이씨(여, 50세)는 거실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엄지발톱이 빠졌다.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박 씨(여, 25세)는 자다가 깨서 물을 마시러 가던 중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 발생. 이후 기억력 장애발생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현씨(남, 67세)는 집안에서 의자에 앉으려다 바닥에 미끄러져 팔뼈 하단 골절을 당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바닥재가 대체로 미끄러워 안전기준 마련 등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송재빈)이 공동으로 가정내 바닥재 30종(비닐계 바닥재 15종, 목질계 바닥재 15종)을 대상으로 미끄러운 정도를 시험한 결과, 건조한 상태에서 양말을 신었을 경우 전 제품이 미끄러운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는 바닥재 미끄럼에 대한 안전기준조차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009년부터 2012년 5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내 바닥재 미끄럼 위해정보 918건을 분석한 결과, 2009년 240건, 2010년 171건, 2011년 273건, 2012년 5월말 현재 234건이 접수됐다. 올해에는 전년 동기 대
"사실 이해할 수가 없긴 하죠. 비싼데다가 결과 확인하는데만 한달정도가 걸리잖아요. 무엇보다 제가 알기로는 TOEIC을 주관하는 회사가 우리나라에서 토익시험비로 학생들에게 쓸어간 돈이 엄청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완전 국부 유출이고 학생들과 학부모 부담 가중시킨 일이예요" 국내 대다수의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TOEIC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TOEIC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입사지원자들의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현실적인 TOEIC 시험의 의존도는 여전하다. 하지만 앞으로 TOEIC을 비롯한 해외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하태윤, 이하 ‘교육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및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등 7개 기관(이하 ‘협약기관’)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1급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전국 합계출산율은 2011년 1.22명, 2012년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안 1.71명에 훨씬 못 미치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저출산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이어져 국가 성장 원동력을 떨어뜨리고, 국가 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과도한 부양 부담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이 같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는 임신부터 보육까지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을 마련해놓는 하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책 또한 마련했다. 이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하나같이 “한국에는 다양한 출산지원 정책이 있어서 아이를 나기 좋은 나라”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지원 정책,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우선,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들은 임신 20주부터 분만 전까지 철분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일본에서 온 아까이미유키 씨는 “임신 기간 중 자칫 챙기기 어려운 부분인 산모의 건강까지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덕분에 부담도 줄이고, 아이도 건강히 낳을 수 있을 것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학교집단설사의 원인이 오염된 김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청장 이희성)-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에 따르면 인천지역 7개, 경기 1개교에서 발생한 학교 집단설사에 대한 원인 조사 결과 조사반은 원인병원체는 장독소형대장균(ETEC) O169이며, 오염된 김치가 그 원인이라고 밝혔다. 조사반은 역학조사 결과, 동일한 업체가 납품한 김치를 공급받은 학교에서 동일한 시기에 유행이 발생하였으며 김치 외 학교 간 공통납품된 식품이 없는 등 역학적 관련성이 입증된다고 밝히면서,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실험결과 260여명의 환자와, 겉절이김치에서 대장균 O169형을 분리하였고 균의 유전자지문까지도 동일하여, 김치가 이번 집단설사의 원인으로 확인한다고 발표하였다. 김치는 충분히 숙성하면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억제되나 금번 집단설사가 발생한 학교에 납품된 김치는 숙성되지 아니한 겉절이 형태 등으로 납품되어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반은 이 납품업체가 공급한 곳은 학교 21개교 및 5개업소라고 언급하면서, 집단환자 발생 후 즉각적인 사용 및 유통 금지조치를 하였으며, 현재 발생학교 이외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정부 부처 가운데 비리 혐의로 적발된 공무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성호 의원(새누리당)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직 비리사범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3년 8개월 동안 비리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교과부 공무원은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비리 공무원이 적발된 국토해양부(44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보건복지부 20명, 농림수산식품부 18명, 고용노동부 13명, 법무부 10명, 환경부 6명 등 순이었다. 교과부의 비리 공무원 가운데 뇌물 수수(授受) 혐의가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무 유기가 12명, 직권 남용이 8명이었다. 특히, 교과부 공무원들은 이 기간동안 비리 적발 건수가 해마다 감소한 다른 부처 공무원들과는 달리 비리 적발 건수가 점점 증가해 왔다. 국토해양부 공무원의 비리 적발 건수는 2009년 26건, 2010년 15건, 2011년 1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교과부는 2009년 6명, 2010년 27명, 2011년 85명 등으로 비리 공무원 수가 3년 만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토록 시·도 교육청에 훈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과부가 내놓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핵심 사항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성폭행을 저지른 학생이 성균관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불구하고 전북·경기 등 일부 교육청은 학생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학교폭력 가해사실의 학생부 기재 지침을 거부하고 있다. 교과부는 대학에 학생부를 제공하는 마감일인 오는 지난 14일 까지 지침을 거부하면 교장, 교감, 교원, 교육청 직원에 대해 징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교과부 장관이 임명 제청권이 있는 교장과 교감의 승진, 임용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대다수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학생부 기재가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기재 거부 방침이 학교 현장의 정서와 동떨어진 일방적 결정이라는 것이 대다수 교원들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네 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경기과학기술대, 경북전문대, 아주자동차대, 한림성심대 등 네 곳을 WCC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CC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한국 최고의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7개 대학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4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WCC 대학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선정된 대학은 거제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제주한라대 등이다. WCC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역량강화사업비를 학교당 5억원씩 추가로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이를 학교당 1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나 산업체 위탁교육 운영 등에서 자율성을 갖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3년마다 취업률 등 필수 성과지표와 특화 프로그램 운영성과 등을 평가한다. 총 4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 건정성을 평가해 30개 대학을 고른 뒤 기관역량 평가를 통해 14개 대학을 추렸다. 14개 대학 졸업생이 취업한 2천8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시원한 팥빙수보다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이 생각나는 요즘,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선청성사지기형 1급 장애로 손가락이 양 손에 두개 씩 밖에 없는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다. "이제 나의 피아노 연주는 이 세상 어디에서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넘어져 울고 있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웠고 세상을 향해 밝은 웃음을 활짝 웃게 해준 피아노의 아름다운 사랑이 선율을, 다시 삶의 아픔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과 친구 여러분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고 그녀는 자신의 꿈을 수줍게 말한다. 희아씨에게 피아노를 처음 권한 건 그녀의 어머니다. 희아씨의 손가락에 힘을 키우고, 뇌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세상이 그녀를 바라보는 장애인이라는 인식과 냉대, 신체적 어려움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다들 안 된다고 했어요. 제가 수리영역이 조금 부족하거든요. 뺄셈도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