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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져서 맞을 잇지 못했습니다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서울시 서대문지회장 오창현(71)
- 지회설립 : 2001년




“처음 휠체어나누기 행사를 할 때
내가 이렇게 큰 힘이 되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져서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일하시고 서대문지회를 설립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교회의 전도부장을 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이 역할 중에 하나가 새터민과 장애인 봉사 담당이었습니다. 이 계기로 1997년부터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설린원에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장애인협회 후원회장직을 맡아 5년간 활동을 하다가 한국장애인협회 회장이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쪽으로 옮기실 때 저도 함께 옮겨서 2001년도부터 서대문지회를 맡아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활동들을 해오셨나요?
사랑의 실천운동, 휠체어나누기운동, 쌀과 라면 등 생필품 전달, 독거노인 반찬 나눠주기, 컴퓨터 무료교육 등이 있습니다. 또한 나눔을 할 때 서대문구청, 국회의원회관, 서울대회관, 연세대회관 등 큰 장소를 빌려서 공연행사를 함께 하면서 장애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행사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27일에도 홍광교회 선교회관 4층에서 컴퓨터 나누기 행사가 잡혀있습니다. 이렇게 장애인이나 새터민에게 나눔활동을 지회가 설립할 때부터 시작해서 12년째가 돼가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행사를 하는 이유가 일반인들의 문화행사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오가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내용을 기획하고 편의시설이나 이동경로 등의 배려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뜻이 좋은 행사도 재정이 없으면 하고 싶어도 진행을 못합니다. 매년 행사를 진행을 하려고 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지만 매번 후원과 찬조를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게 에로사항이긴 합니다만 그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봉사를 해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으로 휠체어나누기 행사를 하던 때였습니다. 장애인들을 모아놓고 휠체어나누기 행사를 순서를 시작하면서 말을 하기 위해서 마이크를 건네받게 되었는데 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눈물이 먼저 쏟아져서 5분이나 말을 시작 못했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마음에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그렇게 쏟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전도를 많이 할 생각입니다. 작년, 재작년 교회에서 ‘전도왕’상을 탔습니다. 올해도 20명을 해서 아마 상을 탈겁니다.(^^) 지회차원에서는 이제까지 해왔던 지역봉사를 끊이지 않고 계속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바람 중에 하나가 2005년~2009년까지 매년 진행했던 중국심양의 조선족 동포를 위한 사랑실천대회를 다시 하는 것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재정문제로 행사를 못하고 있는데 또 안 오냐면서 몇 차례 전화가 올 정도로 조선족이 다시 와서 행사해주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 행사가 참 행복한 기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후원이나 재정이 준비되면 꼭 다시 조선족 동포들을 찾아가 행사를 열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장애인분들께 :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니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해서 용기를 잃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려고 마음먹으면 무슨 일이든지 하면 이뤄지고 성공도 하고 돈도 벌수 있으니 많이 힘을 내기를 바랍니다.
* 비장애인분들께 : 나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지 모르니 다른 사람 일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장애인들을 개인적으로나 단체나 기관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시고 많은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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