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의 전화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어제는 독일, 영국, 호주 정상들과 통화를 가졌다. 북핵과 통일 등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15분 정도 전화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이 이란 핵 문제 해결에서 결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이 재작년 이란 핵무기 원료를 대부분 폐기하게 한 '포괄적 공동행동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 경험을 가진 독일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에, 적극적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대북 정책 등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에서 다시 안정된 국정이 가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통화에서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브렉시트에 대비해 "양국 경제 관계가 브렉시트에 영향을 받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정원디자인 공모전’이 시작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정원디자인 공모전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내 마음의 쉼표, 삶에 정원을 더하다’이다. 도시민의 생활 속에서 삶의 휴식처가 되는 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해 박람회장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공모부문은 작가정원부문(Show garden), 참여정원부문(Living garden)으로 나눠지며, 참여정원부문은 일반과 대학생을 포함하게 된다. 작가정원부문은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 전문가를, 참여정원부문은 일반인 및 조경, 원예, 화훼 등 관련 단체, 협회, 동아리, 관련 학과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정원 설계 개념도, 평면도, 개략스케치 등을 작성해 응모신청서와 함께 온라인 또는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정원 디자인너들의 참여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부문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조국 교수가 민정수석을 맡게 되자 검찰 내부는 초긴장 상태다.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보여준 인사인 만큼, 향후 조직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강력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인선 발표 후 첫 기자회견에서도 검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검찰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과 검·경 수사권 조정 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올 경우 개혁 방향을 놓고 설득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비검찰 출신 임명으로 공수처 도입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본 것. 또 조국 교수가 지난 2004년 12월 발족된 검·경 수사권 조정 자문위원회의 경찰 측 위원으로 활동한 점도 검찰은 불리한 요소로 꼽고 있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정상과도 잇따라 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과는 사드에 관해서, 아베 총리와는 위안부 합의 문제 등에 관해 주로 대화를 나눴고, 한중·한일 정상회담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축하 전화를 해온 건 처음이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사드배치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 목표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제재와 협상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사드배치와 관련해선 시 주석이 배치 반대란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고, 문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조치를 언급하며 양국 간 소통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빠른 시일 내에 두 문제를 협의할 별도의 특사단을 파견하고, 정상회담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아베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선 위안부 합의 등 과거사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 대다수가 정서상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과거사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장애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재협상을 언급하진 않았다고 청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조정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인사 단행도 이어갔다. 민정수석엔 조국 서울대 교수가, 인사수석엔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 공직을 거친 정통관료다. 정책 기획 조정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사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택했다. 검찰을 개혁하기 위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조 민정수석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 국가인권위원 등을 지냈다. 정부 고위직 인선을 책임지는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했고, 대선 캠프에서는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여성 인사수석으로 균형 인사를 꾀한 것이라며, 여성의 '유리천장'이 또 한 번 깨졌다고 설명했다. 홍보수석의 명칭이 변경된 국민소통수석엔 대선 기간 선대위 SNS 본부장으로 영입됐던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이 발탁됐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네이버 부사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언론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국가정보원장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내정했다. 남은 내각 인선에서도 이른바 '통합 정부'를 이룰 적임자를 찾을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현 전라남도지사를 국무총리에 내정하며, 탕평·균형 인사에 시동을 걸었다. 청와대는 많은 식견과 경험을 갖고 있고 정부의 최역점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내정자는 신문기자를 거쳐 4선 의원을 지냈고,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책임감과 소신을 갖고 내각을 통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는 국정원 3차장 출신으로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내정자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할 물꼬를 틀 조건이 형성되면 평양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내각 인선도 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다. 첫 일성으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무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민국 19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가 진행됐다. 헌법에 규정된 선서문을 낭독한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10일, 오늘은 진정한 국민통합이 시작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결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권력기관의 독립과 견제를 강조했다. 동북아 평화구조를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와 분열과 갈등의 정치 변화도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후보의 정치 역정 곳곳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 당시 월남한 가난한 실향민 가정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 대통령은 재수 끝에 경희대 법대에 진학했지만 유신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1975년, 시위를 주도하다 제적됐다. 이어진 4개월의 수감생활 뒤 특전사에 강제 징집돼 군생활을 마쳤다. 제대 후 계엄령 위반으로 또 한 번 구속된 문 대통령은 사법시험 2차 합격 소식을 유치장에서 들어야 했다.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 임용을 포기하고 들어선 변호사의 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 나이는 7살, 사법시험은 5년 아래였지만 두 사람은 평생의 '친구'가 됐고, 문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노 전 대통령 퇴임 때까지 곁을 지켰다. 참여정부 내내 정권의 실세였던 문 대통령은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이후 야권의 잠룡으로 급부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당 개표 상황실을 방문해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우리가 승리한다면 저는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첫째는 정권 교체를 염원했던 우리 국민들의 간절함,둘째로는 그 국민들의 간절함을 실현해내기 위해서 우리가 온 힘을 다해서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우리 더불어민주당 정부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 뒤에 우리 당이 또 여러분들께서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제3기 민주정부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앞으로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또 우리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계속을 위해서 우리 국민들이 염원하는 개혁, 통합 이 두 가지 과제의 실현을 위해서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앞서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압도적인 1위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오늘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저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적임자라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미 승부가 끝났다면서 과반 득표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며 이제 관심사는 승부가 아닌 득표율이라고 강조했다. 과반의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 날 키워드는 '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투대문'이었다. 자신의 안보관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는데도 총력을 쏟았다. 선거 막판 보수 결집에는 경고음을 보냈다.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에서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도도한 흐름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국회에 공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전쟁 포기', '교전 불가' 조항이 있어서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일본의 헌법이 시행된 지 70년이 됐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틈타 아베 총리가 개헌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도쿄 도심에서는 대규모 개헌 반대 집회가 열렸다. 전쟁 포기,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 헌법 시행 7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집결했다. 참가자들은 현재의 헌법을 지키는 것이 일본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며 개헌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우려에도 아베 총리는 헌법기념일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천 20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만들겠다며 세몰이에 나섰다. 자위대 합법화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국민의 반발을 고려해, 전쟁 포기, 교전 불가 조항은 그대로 둔채 자위대를 합법화해 사실상 군대를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겠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의 위협을 계기로 자위대 역할을 키워온 아베 정권의 전략은 맞아떨어져 개헌에 대한 반감도 이전에 비해 줄고 있는 추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어린이날에도 대선후보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북 포항과 부산을 다시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당 지도부를 향해선 끝까지 방심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틀 만에 다시 영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 막판, 보수 후보로의 결집을 경계했다.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대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투표해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는 '투대문'을 강조했다. 당 선대위 회의에선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대선의 패배를 떠올리며, '제2의 국정원 댓글 사건'이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이틀간 진행된 첫 대선 사전투표에 천만 명 넘는 유권자가 참여해 26%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유권자 4명 중 1명은 이미 투표를 마친 것, 이번 대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 인천공항과 서울역 사전투표소에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틀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26.06%. 전국유권자 4천2백47만여 명 중 1천1백7만 2천3백1십 명이 미리 투표를 한 것. 20대 총선 투표율인 12.19 %보다 2.14배, 2014년 지방선거보다 2.2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시의 투표율이 34.48%로 제일 높았고, 전남과 광주, 전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22.28%로 가장 낮았고 부산과 제주도 각각 23.19%, 22.43%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성숙한 주권의식에 놀랐다"면서도, 유불리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자유한국당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다자구도여서 유불리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샤이 안철수"의 지지가 드러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이 북중 관계를 포기하더라도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며 대북 제재에 동참한 중국을 이례적으로 비난했다.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통신 개인논평을 통해 중국이 북중관계의 붉은 선을 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핵개발은 북한의 최고 이익인데, 중국이 북한의 자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중 친선이 소중하지만 핵과 맞바꾸면서 구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를 주장하는 중국 정치인과 언론인들을 향해 '무지몽매', '입을 똑바로 놀리라'는 등의 거친 비난도 이어갔다. 중국 '환구시보'가 조중우호조약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자 최근 미국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중국을 겨냥해 대응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개인논평 형식에다 자극적인 표현을 뺀 논평을 다시 게재하는 등 뒤늦게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최강 핵보유국이 된 북한의 선택은 여러 갈래"라며 앙금을 남겼다. 특히 중국 외교부는 잘못한 게 없다며 이례적으로 맞대응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대선후보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일제히 봉축 행사에 참석해 불교계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봉축행사를 마친 후, 마산과 진주 등 경남지역으로 내려가 지지를 당부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을 '최고의 황금기'로 표현했다. '투표해야 문재인이 된다'는 투대문이란 조어를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과 대구 등을 돌며 영남권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를 이뤘다면서, 문 후보에게 1대 1 양자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세 번째로 호남을 찾았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부패와 분열만 있을 뿐이라며, 남은 기간 전국을 돌며 바닥 표심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거제조선소 사고 사망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과감한 선택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