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는 게 우리 정보 당국의 분석이다. 정부는 북한이 기습적인 미사일 도발에 나선 배경 중 하나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를 꼽았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때부터 미사일 도발은 예견됐다는 것.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특사를 만나지 않은 데서 보듯, 중국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번 도발의 연장선에서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때마다 시간과 장소를 바꾸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미국 동부 기준으로 한낮 시간에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 효과도 배가시키려 한 측면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가정보원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수활동비가 680억 원 이상 삭감돼 내년도 전체 특수활동비가 올해보다 19% 정도 줄었다. 국회 정보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국정원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의원은 "4차례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순수 특활비는 실질적으로 680억 원 가까이 감액됐다"면서 "장비와 시설비를 제외한 순수한 (내년도) 특수활동비 성격의 예산은 2017년 대비 약 19% 감액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소위 청와대 상납으로 물의가 빚어진 특수공작비는 50% 삭감했다"면서 "각종 수당도 8%를 감액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패널티를 부과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병헌 전 수석의 사퇴로 공석이 된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한편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캠프 국민참여정책본부장에 이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해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여행시 환전을 할때와 카드로 결제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를 아깝다고 생각해 본적이 한두번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통하는 화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가상화폐는 큰 축복이 되었다. 세상에 나온 인터넷 다음으로 큰 발명품이라고 한다. 자신의 돈을 은행에 의존하지 않고 본인이 주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가상화폐가 등장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몇몇은 연일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다. 따로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에 사용자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호환성인데 펜스코인은 이를 해결해 놓았다. 펜스코인 관계자는 두 블록체인의 장점을 결합했고 처음부터 호환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한다. 최고의 기능을 결합한 펜스코인은 지불과 송금하는데 있어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놓아 해킹도 불가능하다. 펜스코인은 기관과 기존 업계가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적합하도록 했다. 기업이 정보를 저장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 펜스코인을 사용하거나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비공개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법 일부 내용을 완화하는 데 합의하지 못했다. 12명의 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농축수산품 선물비 상한액을 올리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시행령 개정이 당초 입법 취지를 뒤흔들 수 있고, 외식업계 등 다른 업종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내일(29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개정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민의당에서 내부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논의를 놓고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다. 안철수 대표를 향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강행할 거면 보따리를 싸서 나가라고 한 유성엽 의원은, 다시 안 대표에 날을 세웠다. 안 대표 측은 통합과는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 구성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 연대나 통합을 도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언급한 야 3당 통합 가능성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에 맞서 호남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반대파는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논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가칭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해 민주당을 겨냥한 진보개혁적 정책연대에 나서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군 당국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북한 병사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귀순사건 소식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송출하는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는 지난 13일 발생한 북한군 귀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북한군 귀순 경위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귀순자의 상태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건 소식을 잇달아 내보내고 있어 북한군의 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22일 유엔사가 공개한 북한 병사의 귀순 영상을 통해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한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지만 마땅한 추가대응책이 없다. 지난 2015년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에 나서자 우리 정부는 정전협정 위반에 따른 북한의 사죄를 촉구했다.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등 강한 압박 끝에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앉히는 데 성공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번 JSA 병사 귀순 과정에서 북한이 우리 측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추격조 가운데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정전협정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 정전협정 효력 백지화를 선언한 북한이 유엔사의 협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마땅한 추가 제재 방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귀순을 막지 못한 JSA 경비 병력을 모두 교체하고 지휘관들을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귀순 병사가 군용 지프를 타고 건너온 '72시간 다리'를 폐쇄하는 등 경계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JSA 영상 공개 이후에도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한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다음 달 중순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관련 사안 등에 대해 5시간여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국 장관은 사드 문제를 봉합한 지난달 31일의 '한중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를 성실하게 이행한다는데 공감하고, 앞으로 한중 관계를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0월 26일 故배동신화백의 손바닥 크기(약 1호, 13.4X21.4cm)의 수채화 작품이 이베이 국제경매 에서 150만불(약17억원)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이베이 뉴스를 통해 국제보도가 이어졌다. 또한 AP통신은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4억5030만 달러(약 4978억9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브레프는 이 작품을 1억 달러(약 1135억 원)에 내놨으나 낙찰가 4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렸다.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액일 뿐만 아니라 기존 최고가의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액수다. 기존 최고가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로 2015년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0만 달러(약 1982억 원)에 낙찰되었었다. 세계적인 미술작품 경매 가운데 대한민국 화가로 배동신화백의 작품이 15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번 이베이 국제경매는 대한민국의 작가 탑 순위를 갈아치워 한국 미술사에 큰 의미를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배화백의 1호 크기의 낙찰가는 호당 가격으로 한국 최고가며 한국 화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지난주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발견하고도 닷새 동안 숨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차 조사 결과 실무자들이 미수습자 가족들의 장례식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뒤늦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영춘 장관은 관련자들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사과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진상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은 강하게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확대 재생산해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내놓아야 할 범죄를 범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의 상처에 대못질을 했다고 성토했다. 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질책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며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의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지난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했을 때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남쪽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던 사실이 확인됐다. 유엔군사령부 특별조사단은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의 귀순 당시 북한이 정전 협정을 두 번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폐쇄회로영상에는 귀순 병사를 향해 북한군 추격조 4명이 군사분계선 남쪽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모습과 이 가운데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잠시 넘었다 황급히 되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JSA 내 반입이 금지된 소총을 북한군이 소지해 사격을 가한 것에 대해서는 정전협정 위반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는 군사 분계선 근처에서 조사 결과를 낭독하는 방식으로 정전협정 위반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재발방지를 위한 회의를 열 것을 북한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번 사건 발생 후 9일이 지나도록 공식 입장은 물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북한의 김정남 암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조치를 뒷받침했다. 정부는 미국의 조치를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의 연장선으로 평가했다.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의 일환이라는 것. 김정남 암살에 대해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천명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대화를 향한 한미의 노력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북미관계는 더 냉각될 것으로 보여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이끌어내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열려는 정부의 구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러지원국에 올림픽 참가를 계속 요청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제재 기조에 어긋나고, 북한이 미국의 이번 조치를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 방중 준비를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 강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 특사의 방북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편법 증여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다섯 번째 고위공직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는 출범 1백 95일 만에, 역대 정부 중 가장 늦게 초대 내각 구성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임명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반겼다. 반면 야당은 문 대통령의 오기 정치이자 협치 파괴 선언으로 규정짓고, 청와대 인사라인이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또 홍종학 장관을 탐하다 민심을 잃은 '홍탐대실'이라고 꼬집었다.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를 적폐 중의 적폐로 규정하면서, 여야 대치 국면이 예상돼, 정기국회에서 예산안과 주요 법안 처리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