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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고 배동신화백 작품 '소녀상', 이베이 국제 경매에서 150만불에 팔려


지난 1026배동신화백의 손바닥 크기(1, 13.4X21.4cm)의 수채화 작품이 이베이 국제경매 에서 150만불(17억원)에 낙찰되었다는 소식이 이베이 뉴스를 통해 국제보도가 이어졌다.

 

또한 AP통신은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45030만 달러(49789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하였다.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드미트리 리볼로브레프는 이 작품을 1억 달러(1135억 원)에 내놨으나 낙찰가 4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렸다.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액일 뿐만 아니라 기존 최고가의 2배를 훨씬 뛰어넘는 액수다. 기존 최고가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2015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7940만 달러(1982억 원)에 낙찰되었었다.

 

세계적인 미술작품 경매 가운데 대한민국 화가로 배동신화백의 작품이 15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번 이베이 국제경매는 대한민국의 작가 탑 순위를 갈아치워 한국 미술사에 큰 의미를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배화백의 1호 크기의 낙찰가는 호당 가격으로 한국 최고가며 한국 화가로서 최초로 세계적인 온라인 미술품 시장인 이베이에 지속적으로 낙찰되는 화가로 인정된 사례다.

 

배동신 화백은 해방 전 일본자유미술창작가협회전에 입상해 정회원으로 일본 화단에서 데뷔했다.

해방 직전 귀국해 고국의 척박한 지방 화단에서 활동하며 당시 습작으로 여겼던 수채화를 미술의 한 장르로 이끄는 업적을 남김으로 한국 수채화의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항구의 배'인물', ‘자화상’, '여인누드', ‘무등산등이 있으며, 주요 작품은 일본 동경 우에노 미술관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국제시장에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대한민국 배동신화백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계도 새로운 시스템과 한국 예술의 진가를 세계사속에 어떻게 재조명해야하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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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