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편집 뉴스) | “책무구조도에 따라서, 이번 횡령 사고의 책임자는 은행장님입니다.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시행된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로부터 책무구조도를 받았고, 이어 올 7월까지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의무화했다. 쉽게 말하면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내의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금융사고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부여할 법적 근거 부족으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을 제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제할 근거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A은행의 A부서에서 B씨에게 신분이나 대출 목적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대출 승인을 해줬다. 이후 해당 대출이 A은행 임직원인 B씨의 친인척이 권위나 신분을 이용해 과도한 대출을 낸 것으로 밝혀졌고, 은행에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경우, 손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21일 오후 1시 11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24분 만에 헌재에 도착했으며, 호송차 앞뒤로는 대통령 경호처 차량과 경찰차들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면담을 마친 후,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예정된 모든 변론기일에도 윤 대통령이 출석할 예정이다. 헌재에 출석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가 대통령의 고유 권한임을 강조하고, 계엄 사태의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발언 기회가 부여되고, 재판장 심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탄핵 심판 3차 변론에서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주요 국가기관에 계엄군이 투입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재생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증거가 채택될 경우 재생하여 시청하는 방법으로 증거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은 대한민국 역사상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는 오는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입장권 공식 판매 파트너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주제로 약 160개국이 참가하며, 2,8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와 트리플을 통해 개막권, 전기권, 여름 패스 등 총 6종의 입장권을 선보인다. 특히,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과 결합한 세트 상품도 구성하여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오사카 엑스포 관람을 포함한 투어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오사카, 나라, 고베 등 간사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입장권 판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놀유니버스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세트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세트 매출 분석 결과, 전체 매출의 약 30%가 연휴 직전 5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택배 배송 마감 이후에도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1월 27일(월)까지 '바로 픽업' 상품 50여 종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 청과, 수산, 가공식품 등 비교적 가벼운 상품들로 구성되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로얄 GIFT(20만 8천 원)', '에센셜 샤인·애플망고 GIFT(12만 원)', '영광 굴비(12만 원~22만 원)' 등이 있다. 또한, 연휴 직전인 1월 27일(월)까지 수도권 전점(19개 점포)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명절 선물세트를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풀무원녹즙(대표 김미경)은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토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습관 랩샐러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소습관 랩샐러드'는 부드럽고 쫄깃한 또띠아에 프릴아이스, 양배추, 당근, 적채 등 4종의 신선한 채소와 치킨텐더, 두부텐더, 햄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말아낸 제품이다.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 메뉴는 '치킨텐더', '두부강정', '소시지&에그마요'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1개(120g)당 4,700원이다. 해당 제품은 풀무원녹즙 가맹점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김미경 대표는 2008년 풀무원식품에 경력 입사해 생착즙주스 '아임리얼' 시장을 개척하고,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 확장에 기여한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핵보유국'의 지도자로 지칭하며, 첫 임기 동안 김 위원장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도 그를 좋아했다. 우리는 매우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엄청난 위협으로 간주했지만 이제 그는 핵보유국이 되었다"며 "그는 내가 돌아온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엄청난 콘도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많은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2017년 퇴임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북한을 주요 안보 위협으로 지목했던 상황을 상기시키며,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떤 위협을 지목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북한 문제는 잘 해결되었다고 본다"고 강조하며 대북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최대 100개의 행정명령 서명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국경 위기를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하는 행정명령, 국가 에너지 위기를 선포해 석유 시추를 가속화하는 명령, 마약 범죄 카르텔을 '세계 테러리스트'로 지정하는 명령, 전기자동차 판매 장려 정책을 종료하는 명령 등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민 정착을 지연시키고 망명을 금지하며 속지주의 국적을 금지하는 명령에도 서명했다. 그러나 속지주의 국적 금지는 헌법에 규정되어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거 철회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변론기일 연기 신청을 했으나,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출석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헌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으며, 경찰 기동대 64개 부대, 약 4천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6시간여 만에 해제한 것과 관련해 위헌·위법성이 지적되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 탄핵소추안은 12월 14일 국회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됐다. 헌재는 1월 14일 첫 변론기일을 열었으나, 윤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4분 만에 종료되었다. 이번 출석은 헌재 심판 절차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며 "매일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및 국내 정책 면에서도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대거 뒤집으며 '미국 우선주의'를 선명하게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또한,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배치하는 등 강경한 불법 이민자 차단책을 발표했다. 한편,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AI의 발전이 인간의 기술과 역량에 큰 촉매제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워크데이(대표 칼 에셴바흐)는 최근 'AI 신뢰 격차'에 대한 글로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AI)이 공감, 윤리적 의사 결정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이 직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하며,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기존 통념에 이의를 제기한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AI로 인해 인간 고유의 스킬이 더욱 중요해지고, 인간의 창의성이 향상되어 새로운 형태의 경제적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AI의 적극적 사용자 중 93%는 AI가 전략 및 문제 해결 등 더 높은 수준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직원의 82%는 AI 시대에 인간적 교감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관리자 중에서는 65%만이 이에 동의해 시각 차이가 드러났다. 워크데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스트래튼은 "AI에 대한 논의는 종종 두려움과 실직에 주목하지만, 우리는 AI를 엄청난 기회로 보고 있다"며, "AI의 이점을 수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삼표그룹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사장 정도원)이 지난 17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자립준비청년 대학생 28명과 대학원생 10명에게 총 1억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1학기에는 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1천만 원(학기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대학생 10명을 추가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올해에도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해주신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인의 꿈을 위해 학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사회불우계층 지원사업 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주식회사 파수(대표 조규곤)는 악성 메일 모의 훈련 서비스인 '마인드셋(Mind-SAT)'의 교육 효과를 높인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퀴즈 형식의 학습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하여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마인드셋은 현실적인 악성 메일 모의 훈련과 실제 악성 메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고 센터, 그리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을 높이고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버전에서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문제 풀이 방식의 학습 콘텐츠를 통해 보안 인식을 향상시키고, AI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퀴즈를 통한 학습 기능은 임직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보안 교육 효과를 증대시킨다. 조직의 상황에 따라 문제의 개수나 형태,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문제은행 방식으로 퀴즈를 선택하거나 관리자가 직접 출제할 수 있다. 또한, 퀴즈 결과 현황 및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추가된 AI 기능은 퀴즈 출제 시 원하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퀴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등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는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여,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적인 법안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1:1로 연동되어 달러 패권 유지에 기여하며,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C는 담보 자산으로 미 국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USDC는 담보의 86%가 미 국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를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준비금 보관을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된 바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연구 지원, 가상자산 매매 및 세금 관련 명확화,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안들도 논의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한 2단계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올겨울 한강이 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 결빙 기준인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구역의 강물이 완전히 얼어야 결빙으로 판단되지만, 올겨울 최저기온은 영하 8.6도에 그쳤다. 한강이 얼기 위해서는 닷새 이상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최고기온도 영하를 유지해야 한다. 1991~2020년 평균 한강 결빙일은 1월 10일로 이미 시기를 넘겼다. 2월에 결빙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지만, 기상청은 2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강 결빙이 없었던 사례는 관측 이래 총 9번이며, 이번 겨울이 10번째로 기록될 수 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되었으며, 가장 이른 결빙은 1934년 12월 4일, 가장 늦은 결빙은 2007년 2월 8일이었다. 최근 한강이 잘 얼지 않는 이유로 수심 증가와 온난화가 꼽힌다. ‘서울시 구간 한강의 물리적 구조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한강대교 겨울철 평균 수위는 1975년 2.42m에서 2005년 3.09m로 상승했다. 또한, 서울 겨울 평균기온은 1907년 영하 3.8도에서 2023년 영상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