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2025 ESG공정실천대상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한 래퍼 아웃사이더가 운영하는 특수동물교육기관 ‘랩 아카데미’와 국내 최다 회차 파충류 박람회 브랜드 ‘렙타일페어’가 공동 주최·주관한 ‘R.A.PTILE FAIR 서울 박람회’가 8월 9일(토)~10일(일) 양일간 양재 aT센터 1층과 3층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2,400평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에 200여개의 양서·파충류 전문 업체와 기관, 관련 학과 대학·고등학교, 아카데미, 아티스트 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2일간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특수동물의 매력과 전문성을 직접 체험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건강하고 풍성한 생물 전시·분양,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비바리움, 테라리움, 브리더(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더/비주류 브리더) 등 4개 부문으로 나뉜 현장 투표 컴퍼티션이 진행됐다. 또한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160kg, 1억 5천만원 몸값의 초대형 육지거북 ‘알다’와 어디서도 쉽게 보기 힘든 희귀 대형 파충류 드워프카이만 악어, 크로크다일모니터, 악어거북, 늑대거북, 방사거북 등을 한 자리에서 보며 전문 사육사들의 큐레이션을 들을 수 있었던 특별 대형 전시존이 큰 호응을 얻었다.
랩 아카데미는 국내 특수동물 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춘 기관으로 한국양서파충류협회 홍보대사인 아웃사이더가 운영하고 있다. 속사포랩으로 유명한 아웃사이더는 30년 이상 특수동물을 키워온 파충류 애호가에서 지난 해 서울호서전문학교 반려동물학과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랩 아카데미 원장으로 학생들에게 특수동물사육에 대한 수준별 수업과 비바리움, 테라리움 제작 클래스 등 재미와 전문성을 가진 커리큘럼으로 약 200명의 원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직업 강사와 취업, 창업 컨설팅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웃사이더는 총괄 전시 디렉터로 박람회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전시 구성, 교육 프로그램·컴퍼티션 기획, 다양한 현장 이벤트까지 주도하며, 대중과 마니아층 모두가 특수동물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특수동물 문화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생태 교육과 환경 보존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산업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아웃사이더 사인회 및 축하공연 ▲TV생물도감 사인회 및 무대인사 ▲크레팍스의 크레스티드게코 사육 특강 ▲래퍼 정상수와 거리의 시인들 블리스 축하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마니아층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컴퍼티션에서는 비바리움 부문 랩 아카데미(랩 비바리움)의 오동헌, 테라리움 부문 인플렌츠(토토), 크레스티드 게코 브리더 부문 킹크레, 비주류 브리더 부문 바라누스 코리아가 각 분야 1등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분양 행사를 넘어, 특수동물과 관련된 교육·문화·산업이 한자리에 모인 종합 플랫폼이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생물과의 교감뿐만 아니라 올바른 사육 지식, 환경 보존의 필요성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랩 아카데미와 렙타일페어는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 확산과 특수동물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와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특수동물 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8월 7일-10일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에서 열렸던 2025 부산국제불교박람회에도 초청되 모스리움맨 이재석 작가, 진정옥 테라리움, 이끼꽃, 작가와 함께 한 '녹색명상'팀으로 박람회장을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