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의 정당성을 다투는 구속적부심사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심문은 7월 18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류창성·정혜원·최보원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내일(17일) 윤 전 대통령과 면담한 뒤 출석 여부를 최종 결정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특검팀 vs 윤 전 대통령 측 입장 차
특검팀은 이날 “체포 과정과 영장 청구, 집행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현재도 구속을 유지할 상당한 사유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체포 이후 여러 차례 소환 요청에도 불응하며, 수사가 사실상 중단됐다”며 구속 유지를 강조할 방침이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구속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무리한 수사이며, 체포와 구속 과정 자체가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