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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상북도개발공사, '산불 피해지역' 복구 지원 계획 마련

의성, 안동 등 대규모 산불피해 발생…금융 지원, 긴급복구반 구성 등 다양한 지원 계획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최근 경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복구 및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 등지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며 주택과 산림, 농가시설에 큰 피해를 입힌 초대형 산불로, 이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고 생계 기반이 무너지는 등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는 지난 3월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작은 나눔으로, 희망의 경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가 모금한 1,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복구 지원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력한 긴급복구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복구 지원 계획으로 첫 번째, 공사는 금년도 사회공헌활동의 추진목표를 ‘일상으로의 신속한 회복 지원’으로 설정하고, 산불 피해지역 중심으로 복구 및 지원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예시로, 반소나 부분소 된 주택의 개보수는 물론,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2022년부터 매년 두 차례 진행해 온 '영호남 행복 동행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도 피해지역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도 준비 중이다.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불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금융상품을 발굴하여 자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간 경북 내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침 역시 내부 논의 중이다. 공사는 피해지역 중소기업이 다시 경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회복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금융 지원의 목적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이번 산불과 같은 대형 재해를 예방하고자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과 노후 주택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 예방 캠페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교육을 기존보다 더 확대함과 더불어 방재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추가 피해 예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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