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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오도창 영양군수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

영양군,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노력에 총력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경북 북부에 위치한 영양군은 수년 전부터 인구절벽을 마주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양군은 작년 12월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1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공사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숙박시설, 식당 등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24일 업무를 시작한 영양소방서도 상주직원 106명이 근무하게 되어 정주인구 증가에 큰 변곡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영양읍에 체류형 전원마을 10호와 청기면에 조성되는 정주형 작은 농원은 임대형 전원주택과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이 합쳐져 주거와 소득을 양립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이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이며,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따른 출향인과 은퇴자 중심의 새로운 정착시설을 마련하여 영양군의 특색에 맞는 인구 유입 모델로 향후 영양군의 지역성장동력의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영양군은 결혼비용, 양육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고민하는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 원을 지원하던 사업을 부부 각각 300만 원으로 변경해 총 600만 원의 혜택을 주고 ‘청년부부만들기 사업’은 결혼장려금을 1회 5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500만 원씩 3년간 지급하여 총 1,500만 원까지 확대 시행하여 변동하는 물가에 구애받지 않고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출산장려금’ 역시 2배로 확대 지원을 통해 첫째(3년간) 월 10만 원→20만 원/년 240만 원, 둘째(3년간) 월 15만 원→30만 원/년 360만 원, 셋째(5년간) 월 20만 원→40만 원/년 480만 원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좀 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장기적으로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는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통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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