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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기원 행사 열어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의 역사적 의미, 국방의 역사적 전통을 잇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최종 선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지 최종 평가를 앞두고 군위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2만 3천여명의 군민과 30만 출향인을 대표하여 군위군수, 군위군의회,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 대구시군부대이전군위군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을 올리고,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원문을 통해 6.25 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군위군이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이자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거점으로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밀리터리타운 이전 예정지인 우보면 주민들과 무열 과학화 친환경 종합훈련장 이전 예정지인 삼국유사면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군위군이 국방의 위엄과 평화통일의 기원을 담은 새로운 역사가 완성될 수 있도록 반드시 대구 군부대를 군위군으로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영웅들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군위군이 국가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에서는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구 군부대 이전지로 군위군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역사적으로 군사적 위세가 드높았던 지역으로, 특히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도 국가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효령면 장기리의 365고지는 6·25전쟁 당시 대구를 사수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었다. 이곳에서 국군 6사단 7연대는 북한군을 격퇴하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고, 이는 군사적으로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또한, 군위군은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군사작전 적합성을 이미 검증받았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이 완료되면, 밀리터리타운과 K-2, 공군 8196부대가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강력한 군사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TK신공항과 연계한 항공·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병력 이동과 물자 수송이 원활해지고, 작전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전략적 가치를 고려할 때,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역사의 필연적 흐름이며, 이를 통해 국가 안보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 군사(軍)와 위세(威)를 뜻하는 '군위(軍威)'라는 이름처럼, 군위군은 이제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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