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6일,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광장에서 '2023 국회 송년감사 예배 및 성탄트리 점등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 송년감사예배는 김회재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의 인도로 송석준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국민의힘)의 대표기도, 서정숙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 국민의힘)의 성경봉독, 명성교회 찬양대의 특송,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평화의 왕’(누가복음 2:14)이란 제하의 말씀 선포 순서로 드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다. 우리에게 샬롬의 평화를 주셨다”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그 죄 값을 대신 지불하시고, 우리에게 샬롬을 주신 것으로, 하나님이 주신 우리 안에 있는 샬롬으로 국회가 대한민국의 샬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설파했다.
이어 정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나라와 국회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한 뒤, 강선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헌금기도, 국회성가대의 헌금송,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국회조찬기도회 송년예배는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기도를 중심으로 한 국회 내부의 미화실무원들에게 명성교회에서 기증해준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특별한 의미있는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2부 성탄트리 점등식은 국회분수대 앞으로 장소를 옮겨 이어졌다. 국회분수대 앞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채익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의 점등식을 통해 기근과 전쟁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특히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에 대해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빛"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한 "이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이 국회가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따스한 불빛이 되기를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축전했다.

김삼환 목사는 자리에서 "주님은 우리의 빛이 되셔서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실 것"이라며 "북한 땅에도 그 빛만 비춰지면 북한 동포도 밝게 살고 위대한 민족으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등식 후,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는 "이 성탄의 빛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폐회기도를 드리며 이 자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