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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기호 식품” 커피 한 잔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제품에 암 경고 라벨을 붙여야 한다. 어떤 제품일까요? 담배? 술? 커피입니다.


1인당 1년 커피 소비량이 400잔을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식사 후 커피를 마셔야 식사를 마무리 한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에 현대인의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기호식품이 커피가 되었다. 

그런데 2010년 캘리포니아 소재 독성물질교육조사위원회(CERT)가 스타벅스, 맥도날드, 던킨 도넛 등 90여 개 커피 회사들은 원두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 -아크릴아마이드-이 발암 물질이기 때문에 커피 컵에 ‘암 유발 경고문’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의 엘리우 버를 판사가 커피 회사들은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걸 증명하지 못했으므로 주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씨 120도 이상으로 가열할 때 발생하는 물질로 캘리포니아 법이 규정한 발암물질에 해당되었다. 폐암을 걱정하면서도 담배를 피우둣 암을 걱정하면서 커피를 마셔야 할까요?

이런 상황에서 커피는 건강에 해롭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오히려 ‘커피는 건강식품이다’라며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겠다고 선언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크리스탈 로스팅 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하고, 미국 FDA가 인정하는 공인연구소에서 ORAC(활성산소 흡수력) 수치 분석을 통해 항산화 수치를 인정받은 ‘블루밍 커피’ 시리즈를 출시한 ㈜오페콤뮨(대표 최한정)는 블루밍 커피에는 커피 생두가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한다. ㈜오페콤뮨의 김대영 커피 장인은 ‘커피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라며 블루밍 커피로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건강식품임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점점 뜨거워지는 커피 시장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기호 식품’이 아니라 건강식품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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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2026년도 본예산안 처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2026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수정안은 오은규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대내외 정세 불안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필수 사업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18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증액된 총 7,228억원(특별회계 포함)으로써, 주요 증액 내용은 ▲외부청사 이전 및 운영에 따른 시설개선과 안전·유지관리 예산 ▲평생학습관 이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구입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대부료 반영 등이다. 특히 외부청사와 관련해 전기안전점검, 청소·방역, 공공요금, 건물 유지관리뿐 아니라 공간 재배치에 따른 리모델링, 전산교육장 이전, 주차장 차량인식기 설치, 무정전전원장치 및 소화기 구입 등 청사 이전에 따른 필수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오은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