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창주 기자 | 베트남 국립건축연구소와 한국 LBN ENC는 지난 14일 하노이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립건축연구소는 베트남 건설부 직속 기관으로 건축분야의 과학연구 및 응용연구, 건설기획, 국가관리업무 및 건설산업지원업무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체결식에는 베트남 건설부 Vu Trung Thanh 국제협력부장, 교수 겸 박사 Mai Thị Liên Hương 국립건축연구소장, LBN ENC 김양진 회장, LBN PLANT 이승규 대표가 참석하였다.
Mai Thị Liên Hương 국립건축연구소장은 "MOU 체결을 위하여 양측은 이전부터 컨설트, 건축설계, 도시개발 기획 및 투자에 관한 경험을 나눴고 협력 내용을 교환하였다. 국가건축연구소와 LBN ENC의 MOU채결은 베트남의 건축, 계획 및 농촌도시 개발 분야의 발전을 목표로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솔루션, 특히 기후 변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동남아시아와 아시아 국가들에게 더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LBN ENC 김양진 회장은 "최근 국립건축연구소와 협력 내용에 대한 실무 세션을 진행한 후 한국건축협회와 협의를 하였고, 오는 9월 초 베트남 Phu Quoc시에서 열리는 2023 국제건축박람회 엑스포(International Architecture Expo 2023)에 참여하겠다"라고 발표했다.
LBN PLANT 이승규 대표는 유리섬유로 만든 건축자재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제품은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유리섬유 강화 프라스틱 보강근"이라고 강조하면서, "철근보다 강도가 더 좋고 가벼우며, 높은 내식성, 비자성, 비전도성, 특히 탄소 배출량이 일반 철근 생산과정의 배출량보다 50% 줄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서 LBN ENC는 베트남 건설부 소속 부서 대표들과 신소재 기술 관련한 교류를 가졌으며, 2023 국제건축박람회 엑스포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po 2023) 위원회에 프레젠테이션 후, 건축 자재 전시 부스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