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7.3℃
  • 서울 3.6℃
  • 인천 2.6℃
  • 수원 3.2℃
  • 청주 4.8℃
  • 대전 4.6℃
  • 흐림대구 8.8℃
  • 전주 5.3℃
  • 흐림울산 9.9℃
  • 광주 7.0℃
  • 흐림부산 11.5℃
  • 흐림여수 10.0℃
  • 흐림제주 14.4℃
  • 흐림천안 4.1℃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한-베 TV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을 체결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26일(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이하 ‘MIC')와 『한-베 TV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의 TV프로그램 공동제작협정 논의는 지난 2016년 초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다섯 차례의 국장급 협의체 가동과 지속적인 실무급 세부논의를 거쳐 지난해 7월 최종문안에 합의하고 국장급 가서명까지 완료한 바 있다.


  이번 협정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이 양국에서 외국프로그램 편성규제 등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편성될 수 있다는 점과, 우리 방송사 및 제작사의 베트남 방송 진출을 보다 촉진시키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실제로 공동제작협정 체결 직후 EBS - VTV 간 공동제작 프로그램 ‘(가칭) 즐거운 나의 집’ 제작에 대한 MoU 체결이 이어져, 한-베 공동제작협정에 근거를 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록되게 됐다. 


  또한 이효성 위원장은 앞서 열린 MIC 응우옌 마잉 훙(Nguyen Manh Hung) 장관과의 양자면담에서, 협정 체결 후 실질적 성과를 조속히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정부 고위급 및 방송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위원회를 설치하여, 방송콘텐츠 교류와 협력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 방송콘텐츠 글로벌 워킹그룹’에 베트남 정부·사업자·연구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여, 방송콘텐츠 관련 미래지향적인 아젠다를 함께 논의하자”는 데 합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베트남·인도네시아 방문의 성과를 동력삼아 동남아와 인도를 중심으로 한 방송분야 신남방정책을 중국과 러시아, 중동, 미주·캐나다 등 전 세계로 지속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