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손바닥 인터뷰] “끊임없이 일하고 싶어요” 이의진의 빛나는 순간

사진 = 양언의 기자

현란한 말솜씨가 아님에도 계속해서 듣고 싶은 이야기를 만든다다양한 에피소드 없이도 유난히 든든한 대화가 있다어디선가 뚝 떨어진 능력이 아니다오랜 시간 꾸준히 자신을 다듬고 돌봐온 이에게서만 느껴지는 깊은 내공이다만남이 선물인 듯 계속해서 새로운 매력을 꺼내놓는 남자이토록 기분 좋은 만남이의진과의 인터뷰 현장을 공개한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의진은 지난 2014년 그룹 에이션으로 데뷔했다. 3년 뒤 빅플로 멤버로 재데뷔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KBS2 <더유닛>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최근 종영한 Mnet <썸바디>를 통해 솔직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어떻게 보면 현직 아이돌 멤버의 연예예능 출연은 쉽지 않을 법 했지만, 이의진은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라며 일부 시선들에 맞섰다. 이후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의진은 <썸바디>에서 수준 높은 춤 실력과 밝고 친화력 있는 성격으로 사랑받았다. 장난스러운 모습에 마냥 가벼운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의외로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실제로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출연진들도 많았다고. 이의진은 “저는 제 고민을 말하기 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인 것 같아요”라며 “특히 춤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썸스테이’ 사람들이랑 참 편했어요. 가지고 있는 고충이나 힘든 점들이 비슷하다 보니까 대화가 잘 풀렸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실제로 제가 티비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팬들이 계시더라고요. 응원도 많이 받았어요. 저라는 모습 그 자체를 좋아해 주시는 거니까 참 고맙죠. 항상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요”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제 서른의 문턱으로 들어선 이의진은 자신에게도 여러 가지 생각의 변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조심스레 꺼내놓는 고민들과 현재의 솔직한 심정까지, 오랜 시간 한 가지 길을 고집해왔기에 그 깊이와 크기는 더욱 묵직했다.

“이십대 때는 지킬 게 없었어요. 어떻게 되든 그냥 해 보자라는 새로움을 향한 도전의식만 있었죠. 이제는 무조건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십대에 겪었던 경험들을 무너지지 않게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조심성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그 경험들을 토대로 앞으로 빛을 내는 게 중요하겠죠.”

사진 = 양언의 기자

댄스 크루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오기까지, 그에게는 그간 쌓아온 것들을 펼칠 무대가 필요했고, 지금도 여전히 갈망한다고 말한다.

“어떤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끝이 날 때 찾아오는 공허함이 있어요. 빅플로와 유앤비 활동도 그랬고 이번에 <썸바디>도 그렇고요. 또 다음이 있을까, 다음 기회가 찾아와 줄까 하는 불안감이 생겨요. 그래서 계속 겹쳐서 일을 하는 게 바람이에요. 지금 솔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나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손에 쥐고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끊임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Editor 이수민 | Photographer 양언의 
*이의진 인터뷰의 풀버전은 <스타포커스> 4월호에서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목 졸린 언론".. 국경없는 기자회, 대선 후보에 '언론 자유 회복' 최후통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제 언론 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 RSF)가 대한민국 대선 후보들에게 언론 자유 수호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본격화된 언론 탄압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 RSF는 2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서 언론의 자유는 뚜렷하게 위축됐으며, 이는 국제 지표로도 명확히 드러난다”며, 202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한국이 6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의 43위에서 불과 3년 만에 18계단 하락한 수치로, 오랫동안 유지해온 ‘동아시아 언론 자유의 리더’ 지위를 상실한 결과다. 특히 RSF는 “만약 최근 국회에서 계엄령이 저지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에게 전례 없는 언론 통제권이 부여됐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위협받을 뻔했다고 경고했다. RSF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언론을 향한 조직적 압박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비판 보도를 ‘가짜 뉴스’로 낙인찍으며 기자들을 반복적으로 공격했다”며, “지난 3년간 14개 매체의 기자들이 수사, 고소, 기소 등의 법적 조치를 당했으며, 대부분 명예훼손 혐의였다”고 밝혔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