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돈세탁 및 테러지원국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EU 집행위원회가 돈세탁과 테러자금지원국 23개국을 잠정 지정해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바하마, 괌, 이라크, 버진 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EU는 이번 명단에 오른 23개국의 고객이나 기관과 거래할 때는 의심스러운 돈 흐름을 꼭 확인해야한다고 금융기관에 당부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발효된 돈세탁 방지지침에 따라 돈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 의혹이 있는 나라들에 대한 평가 작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돈세탁과 테러 자금지원 의혹이 짙은 54개국 명단을 작성했고 이후 추가 평가작업을 거쳐 잠정적으로 23개국을 결정했다.
EU는 조만간 이 명단을 28개 회원국과 유럽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이번에 명단에서 제외된 국가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를 통해 명단을 업데이트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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