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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현장포커스] “우리만의 차별화된 개성”…씨엘씨, ‘NO!’를 외치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 씨엘씨만의 색을 보여드릴게요
    
그룹 씨엘씨(CLC)가 11개월 만에 무대에 섰다. 가요계에 넘버원(No.1)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까지 갖췄다. 한 가지로 정의되지 않는 씨엘씨만의 개성을 알리겠다고 나선 일곱 멤버들. 벌써 데뷔 4년차에 접어든 씨엘씨는 이번에야말로 가요계에 강력한 한 방을 선보일 수 있을까.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씨엘씨(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노원(No.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노원(No.1)>에는 No.1 자리로 올라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더불어 씨엘씨 외에는 아무도 소화할 수 없는 음악들로 채워진 앨범이라는 이중적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타이틀곡 ‘노(NO)’의 트랙넘버가 ‘1’이라는 점도 앨범 타이틀에 숨겨진 재미다.

이밖에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쇼(SHOW)’, 알앤비 기반의 팝 장르 곡인 ‘브레이크다운(Breakdown)’, 특유의 시크함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라이크 잇(Like it)’, 레트로 소스가 돋보이는 하우스 리듬과 트로피컬 하우스의 사운드가 합쳐진 ‘아이 니드 유(I Need U)’등 총 다섯 곡으로 씨엘씨의 당당한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은은 “이번앨범은 넘버원이라고 쓰고 노원이라고 읽는다”며 “엘키가 아이디어를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은빈은 “타이틀곡 노(NO)는 청순, 섹시, 귀여움 등 기존의 수식어를 부정하기보다는 한가지로만 정의될 수 없는 우리만의 색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갖는다” 고 설명했으며 이어 손은 “멤버별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르다”며 “자신에 맞는 콘셉트와 스타일로 무장했으며 이번 퍼포먼스도 유니크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지난해 ‘라타타(LATATA)’와 ‘한(一)’을 연이어 히트시킨 그룹 아이들(IDLE)의 멤버 소연이 직접 제작하여 관심을 모았다. 승연은 “작곡가님(소연)의 상상력에 우리의 생각들이 덧붙여서 ‘노(No)’라는 곡이 나왔다. ‘블랙드레스(Black Dress)’에 이어 좀 더 화려하고 멋지고 당당한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서로 의견을 맞아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평소 소연과 친분이 두텁기로 소문난 은빈 역시 “마침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재밌는 곡이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NO(노)’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표현했다. 특히 도입부분에 ‘레드립 노 이어링 노 하이힐 노 핸드백 노’라는 가사는 강력한 임팩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리스너들에게 주제를 각인시켰다. 일각에서는 이 부분이 현 사회에 불고 있는 탈코르셋 메시지를 담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예은은 “‘노’라고 해서 무조건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자기 자신이 가진 멋과 개성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가지며 따로 규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씨엘씨는 공백 기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계속적인 보완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이번앨범은 감히 완성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 이미지와 각자의 개성을 살리겠다는 포부로 신호탄을 알린 씨엘씨, 그들의 한층 더 성숙해지고 당당해진 행보에 기대를 걸어본다.

Editor 이수민 | Photo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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