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딸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자택의 실내 연못을 비롯해 삼성 일가의 다른 공사비도 마찬가지였다고, 건설업자가 추가로 폭로했다.
서울 한남동,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나란히 붙어있는, 첫째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집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전해진다.
집 안에 연못도 있는데, 지난 2006년 방수제를 재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2011년엔 시공을 검토하던 수영장의 방수자재 시험도 맡았다.
당시 일부 대금을 받은 세금계산서에는 대금 770만원을 집주인 이부진 사장이 아닌, 삼성물산이 낸 것으로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 사랑채의 샤워실 방수 공사, 이재용 부회장 자택의 기계실 코팅 등 수년간 이 회장 일가 자택들의 특수자재 공사를 도맡았던 이 업체는, 모든 비용을 삼성물산이 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이건희 회장의 자택 수리비 33억원을 삼성물산이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삼성 임직원 4명을 재판에 넘겼고, 의식불명 상태인 이건희 회장은 기소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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