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이 시작될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했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지뢰가 제거되고 있는 화살머리 고지 최전방 GP를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다.
6.25 전쟁 격전지였던 화살머리고지 전적 기념비에 헌화하고, GP 벙커로 이동해 총탄 자국이 선명한 철모와 수통 등 전쟁 유품을 둘러봤다.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지뢰제거 작업과 내년 봄 본격화되는 유해발굴 준비 상황도 보고 받았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최전방 GP를 찾아 남북 군사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내년에도 남북 관계 개선을 속도감있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육군 5사단 신병 교육대대를 방문해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훈련병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훈련병 가족, 여자친구들과 즉석에서 영상통화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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