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해 대규모 집회를 연 가운데, 전국의 택시 운행률이 30%대로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택시 운행률이 전날의 30% 수준에 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후 들어 더 많은 택시가 운행 중단에 참여했고, 집회가 끝난 뒤에도 운행중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급 지자체에 대중교통의 연장운행과 출퇴근 시간대에 배차 간격을 줄여 운행할 것으로 요청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