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소리 방송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오토 웜비어 가족이 1조2400억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웜비어 가족 측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북한이 징벌적 손해배상액, 웜비어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금 등 10억9604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14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사전심리에 북한 측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웜비어 가족 측이 이번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북한이 배상금을 지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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