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에서 12월에 매미가 부화하고 봄에 피는 철쭉과 석남화가 개화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4일 도쿄도 네리마구의 최고기온이 25도, 오사카 야오시가 26.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일본 전국의 926개 관측지점 중 오키나와 규슈, 간토 등 66개 지점의 기온이 12월임에도 여름날씨를 보였다.
아사히 신문은 도쿄도 조후시에 있는 진다이 식물공원에서 매미가 부화했으며, 봄에 피는 철쭉과 석남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엘니뇨 발생의 영향 등으로 올겨울은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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