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유치원 법이 통과되면 집단 폐원하겠던 한유총이 돌연 정부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한유총은 집회를 열고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집단 폐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나 한유총 서울 지회가 조희연 교육감을 면담하며 폐원 방침에 내분이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이를 부정하듯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한유총은 혁신추진단을 통해 정부와의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유치원 법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집단 폐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협상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한유총과 협상 없이 오는 6일, 국·공립 유치원 확충 방안 발표를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