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찰 조사 결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문재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등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와 명예훼손을 한 혐의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해당 계정을 만들고 사용했는지, 왜 4차례나 휴대전화를 바꾸고 처분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주인이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 온 검찰은, 김씨가 다닌 교회 홈페이지 등에서 사용한 아이디도 분석해, 트위터 계정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트위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확보하려 했지만 이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혜경씨는 경찰 수사 당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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