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뉴질랜드에서 들쇠고래 145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51마리가 또다시 한꺼번에 죽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0일, 뉴질랜드 동쪽 채텀 섬 인근 핸슨 베이에서 약 90마리의 들쇠고래가 해안으로 떠밀려왔고 그 중 50마리가 해변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죽었다.
지난 24일에도 뉴질랜드 스튜어트 섬 메이슨 베이 해변에서 들쇠고래 145마리가 모래사장에 걸려 숨진 바 있다.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병이나 항법 오류, 급히 빠지는 썰물, 극한 기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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