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다음달 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파리협정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세부 규칙을 논의한다.
이들 국가는 이번 총회를 통해 지난 2016년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관련해 각 나라들이 단계적으로 줄일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방법, 검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선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대표단 약 80명이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파리협정에 가입한 북한 측 대표단도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단일한 이행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과 개도국에 적응기간을 두고 유연성을 주자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 타결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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