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문제를 북한과 러시아 두 나라가 협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상원 고위 인사가 밝혔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현지시간 22일 모스크바에서 스웨덴의 한반도 문제 해결 담당 정부 특사인 켄트 해슈테트와 만나 "북한 지도자의 러시아 방문을 기대하며 현재 방문 형식과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코사체프는 "남북 간 대화 재개 뿐만 아니라 북한 지도자가 6자회담 관련국과 직접 접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사체프는 "북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함께 북한과 중국·러시아 사이에 진행되는 일 역시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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