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WMO 발표에 따르면, 작년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405.5ppm으로 2016년 403.3ppm, 2015년 400.1ppm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다른 온실가스들의 평균 농도도 더 짙어졌으며,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염화불화탄소(CFC-11)의 농도도 동아시아에서 관련 물질의 생산이 계속되면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은 300만 년 전 이후 처음이라면서 "온실가스 감소 노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지구를 되돌이킬 수 없이 파괴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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