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을 휩쓴 동시다발성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뷰트카운티 지역에서 시신 8구가 추가로 수습돼 북부 지역에서만 5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남부 말리부 주변에서도 사망자 1명이 더 나오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의 산불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단일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로는 최대 규모다.
경찰 당국은 백 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상태로, 대다수가 80대 이상의 노년층이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가옥과 건물 9천여 채가 불에 타거나 붕괴됐고 뷰트카운티 주민 5만 2천여 명은 아직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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