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직원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파문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제 경찰에 전격 체포된 양진호 회장은 '잘못했다'며 몸을 낮췄다.
파문을 몰고 온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8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어제 낮 12시쯤 양 회장의 자택에서 1km 떨어진 성남시 판교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자신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자 양 회장은 지난주쯤 다른 사람 명의로 이 오피스텔을 계약해 숨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찰이 발부받은 양 회장의 체포영장에는 마약 투약 혐의도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 회장이 평소 마약을 복용했고 전처에게도 이를 복용을 강요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혐의를 구체화하는 대로 양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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