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페이스북이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해외 조직과 연관성이 의심되는 계정 115개를 차단 조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4일 FBI가 해외 세력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정들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며 "이 계정들을 즉시 접속 차단한 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심계정 중 85개는 대부분 영어로 게시글을 작성했고, 나머지 30개는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로 된 페이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스북은 이 계정들이 실제 러시아의 악의적 댓글조직인 IRA 이나 다른 해외 조직과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RA는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미국인들의 혐오와 증오를 부추기는 광고를 퍼트려 선거에 개입하려 한 조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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