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택시업계가 오늘 새벽 4시부터 하루 동안 택시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추진하는 카풀 서비스가 사실상 택시 영업이고, 따라서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이 침해된다며 오늘 하루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4개 주요 택시 단체들이 만든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7만여 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0만대가 운행 중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부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시간대 택시 대란을 막기 위해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 수송 대책을 주문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