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신흥국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맞먹는 자본유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들의 자본유출규모가 1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는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IMF는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이며 다수의 신흥국이 자국 금융체계에 대한 심각한 충격 없이 최근 시장동요를 이겨낼 것이라는 일반적 의견도 함께 개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