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북 정상을 만난 데 이어 중국까지 방문하며 동북아 순방길을 마무리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과의 첫 만남에선 서로가 최근의 미·중 분쟁에 대해 각을 세웠다.
그러나 또 하나의 주제인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미· 중 양측이 함께 노력해서 풀자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짧은 일정임에도 동북아 순방길 마지막 순서로 베이징을 찾은 건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확인시키는 것과 동시에 중국의 협조를 당부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앞서 순방에 오르기 전 향후 평화협정에 있어 중국도 일원이 될 것이라고 한 것 또한 같은 차원에서라는 해석이다.
청와대가 언급한 시진핑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언급을 피했다.
방북이 이뤄진다면 이번 달에는 중국 내 정치일정이 많다는 점과 그리고 조만간 정해질 북미 정상 회담 시기를 감안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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