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인사담당 임원이 자녀와 친인척을 계열사에 부정채용 했다가 적발됐다.
네이버는 인사·총무업무를 총괄하는 자회사의 대표이기도 했던 김 모 씨를 지난달 직위해제하고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네이버 본사에서 인사 업무를 도맡아왔는데 정식 채용절차 없이 자녀를 네이버 손자회사에 입사시키고 친인척 역시 수시채용을 거쳐 뽑은 사실도 드러났다.
네이버 측은 "부정 채용된 직원들은 이 사실이 사내에 알려진 뒤 모두 퇴사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