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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밭대 학생의 조용한 선행 “잔잔한 감동”

 (데일리연합강대석기자)




수소문해 찾은 학생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  

70대 할머니, 이름 모를 한밭대 학생에게 도움받고 학교측에 꼭 찾아달라당부

겸손



지난 2() “사람을 찾아 달라며 할머니 한 분이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를 찾아왔다.

 이 분은 임화자 할머니로, 한밭대 학생처 관계자들을 만나 한밭대 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여성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 이 여성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자신이 겪은 미담을 전했다.

 장대비가 내리던 71() 저녁,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임 할머니는 자신이 내리고자 했던 곳을 두 정거장이나 지나쳐서 한밭대 정문에서 하차하게 됐다.

 할머니는 비는 오고 어두워서 낯선데다가 마침 가지고 있던 우산이 고장 나서 더욱 당황했다, “이때 옆에 있던 젊은 여성이 비 맞으면 감기 걸린다면서 택시에 태워주고 택시비까지 내 주면서 집에 무사히 찾아가도록 도와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임 할머니는 이 고마운 여성의 이름은 모르고, 한밭대 인근에 산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한밭대 학생인 것 같다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한밭대 측에서는 홈페이지 게시판과 SNS 통해 한밭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선행학생 찾기에 나섰고, 제보를 통해 선행 속 인물을 찾을 수 있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한밭대 정여진 학생(화학생명공학과 3학년).

 학생을 찾았다는 소식에 임 할머니는 4() 직접 기른 토마토와 고구마를 챙겨서 한밭대를 다시 방문했고, 정여진 학생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임 할머니는 정여진 학생의 두 손을 꼭 쥐며 고마움을 전하고, 준비해 온 토마토와 고구마를 함께 들면서 정담을 나눴다.

 할머니와 같은 시내버스를 타고 왔다는 정여진 학생은 시내버스에서 내리면서 할머니가 불안해하시는 모습을 봤다. 빗속에서 우산이 안 펴져 당황해 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 드렸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밭대 남윤의 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인재상의 하나로 도덕적 사회인이 될 것을 늘 강조해 왔다. 이번 임 할머니와 정여진 학생의 미담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공동체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본이 강한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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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