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대한항공 본사와 조현민 전 전무 사무실에 어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조사관 20여 명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곳은 대한항공 본사와 전산센터, 그리고 서울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이다.
특히 한진관광 사무실은 조현민 전무의 업무공간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주로 물품을 빼돌리라는 지시나 정황이 담긴 이메일 등을 찾는데 집중됐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압수수색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는 포함됐지만, 관세 내역엔 없는 명품 등이 주 타겟이었다.
관세청은 이와 별개로 대한항공이 몰래 들여 온 양주가 세관의 회식 자리에 제공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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