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미국에 대해 "북한 문제에 대한 협조를 끌어내는 대신 대미 무역적자 해소와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협상 개시 등의 대가를 지불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지적했다.
도쿄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제일주의를 기반으로 안보와 경제 문제를 연결하면서 '친구'로 여기는 아베 총리에게도 혹독한 거래를 하도록 압박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도 북한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과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거론에 대해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아베 총리에게 이번 방미는 국내 스캔들에 더해 쉽지 않은 것이었다"고 혹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