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미 경제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최근 CNBC 방송에 출연해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부과될 관세의 규모는 미 국민총생산(GDP)의 0.3%에 불과하고, 양측 관세 영향을 모두 합해도 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 정도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12시간 간격을 두고 5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수입품에 동일한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고 받았다.
미국의 연 GDP는 20조 달러, 중국은 그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500억 달러 상당의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매기면 그 액수는 1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