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하나은행에 대해서 금융감독원이 최근에 특별 검사를 했는데 충격적인 채용비리 사실이 밝혀졌다.
남녀 합격자 비율을 아예 4대1로 정해놓고 채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여성 지원자들의 커트라인은 기형적으로 높아져 여성은 466점을 맞고도 떨어졌고, 남성은 419점을 받아도 합격했다.
실제 채용은 더 나아가 남자 201명, 여자 28명, 9대 1에 가까운 비율로 뽑았다.
또 이미 탈락한 14명을 특정대학 출신이란 이유로 구제해 합격시키기도 한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 채용비리 의혹에 현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행장 역시 연루됐다는 정황이 나왔다.
전 금감원장의 사퇴와 맞물려 이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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