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과 관련해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방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페이스북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저커버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일"이 발생했다며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는 이런 일이 없도록하겠다고 사과했다.
미국 의회가 청문회 증언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의회가 요청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유출돼 트럼프 선거캠프로 흘러간 개인정보가 지난 미국 대선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4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기술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이번 사건은 2014년 이전에 설치된 앱을 통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이전 상황을 포함해 페이스북 내에 있는 모든 앱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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