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남북 정상 회담 관련 질문을 받고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까지 북한과 먼 길을 걸어왔다며 "지켜보자"는 말도 덧붙이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역시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보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겅솽 외교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특사단 방북이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점에 주목했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정책을 바꾸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한 압력을 약화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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