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제

일 드 프랑스, 대중교통 내 성추행 맞서 캠페인 시작

일 드 프랑스, 대중교통 내 성추행 맞서 캠페인 시작
프랑스 수도권 일 드 프랑스 지역이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성추행 등 여성 괴롭힘을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성추행 피해의 대표적인 장소 중의 하나가 대중교통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일 드 프랑스는 육식동물로부터 여성이 위협을 받고 있는 모습의 이미지를 담은 벽보를 배포해 대중교통 내에서 발생하는 성추행에 대해 시민들의 교감을 촉구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아주 작은 성희롱 등 최소한의 성적 괴롭힘도 고발 대상이라는 것을 각성시키는 것이라고 일 드 프랑스는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자 모두가 이러한 부당한 행위에 책임감을 가지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희롱을 과소평가하지 맙시다. 피해자 또는 증인들은 경보를 울리세요’, ‘행동하세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등의 문구가 담긴 4100개의 벽보가 RATP 및 SNCF의 대중교통수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폭력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전화(3117), SMS(31177) 등 신고 시스템도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피해자나 목격자의 위치추적을 통해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대중교통이 성추행의 취약지대라는 것은 오래 전부터 지적되어 오고 있었다. 2016년 한 연구에 따르면 대중교통 여성이용객의 87%가 성차별주의자나 성추행의 피해자였다. 발레리 페크레스 일 드 프랑스 지사는 성폭력 피해 사례의 43%가 거리가 아닌 대중교통에서 발생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미투운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월요일부터 센 생 드니와 센 에 마른 두 지역의 12개의 버스 노선에서 22시 이후 버스 이용객의 요구에 의해 정류하는 시범시행이 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이용객에게 적합 여부와 배차시간 등을 시험하기 위해 향후 6개월 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보르도에서 실험을 마쳤다. 
일 드 프랑스의 대중교통 내 성적 괴롭힘 방지 조치에 대해 마를렌느 시아파 남녀 성평등부 장관은 매우 효율적이며 정부의 의지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가 성적 괴롭힘에 대해 어떠한 관용도 적용될 수 없다는 것에 합의하고 공론화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낮에는 자원순환, 밤에는 조선체험으로 보낸 김제의 특별한 주말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9월의 첫 주말 김제시가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제3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가 개최됐다. ‘새로보미 축제’는 5개 분야에 걸쳐 총 80개의 다채로운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고장 나거나 쓸모 없어진 물건들, 재활용품 등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예술작품인 ‘정크아트’전시는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또, 단순히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행사 운영 전반에 친환경 원칙을 적극 반영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더불어, 환경부 주최 정부 공식행사인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지난 5일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진행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17회 자원순환의 날’행사는 수도권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