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안희정 지사 '성폭행 폭로' 파문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가 안 지사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안희정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어제 한 방송에 출연해, 안 지사로부터 지난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수행비서를 맡았던 지난 6월 말부터 해외출장과 서울 행사 등 주로 수행 일정이 끝나고 주변 시선이 없을 때 성폭행이 벌어졌고, 성폭행 전후로는 SNS의 비밀대화방을 통해 안 지사가 대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수행비서로서 안 지사를 거부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다면서, 미투 운동이 확산된 이후인 지난달 25일에도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폭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충남도청에 있는 전임 수행비서 등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안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도 용기를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 측은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는 입장을 해당 방송사에 전했다.


김 씨는 여성변호사협회의 자문을 받아 변호인단을 꾸렸으며, 이르면 오늘 안 지사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무연고 유공자에게 바친 꽃 한 송이… ‘기억의 정의’가 피어난 현충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한 전국의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공식 기념식의 엄숙함과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어우러졌지만, 무연고 국가유공자 170여 위는 여전히 ‘기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름 없이 잠든 그들에게 꽃 한 송이를 더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작은 정의다. “기억하고 잇겠습니다”… 괴산호국원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호국원장, 37보병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참배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추모의 의미를 일상 속으로 확장했다. 괴산호국원 내 봉안당 한편에는 여전히 이름 없이 잠든 170여 위의 무연고 국가유공자들이 있다. 이들은 전사 후 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