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일본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바짝 긴장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국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디가 대상국이 될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동맹국인 일본의 철강, 알루미늄 수입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는 게 없다는 점을 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고노 다로 외무상도 "동맹국인 일본제 철강 수입이 미국 안보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계무역기구 기준에 맞게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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