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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북한 예술단 육로로 방문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의 공연 관련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은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이 방문하는 데 합의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주로 해외 국빈 방문 행사 때 연주와 노래, 춤을 함께 공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예술단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리며 우리의 전통 민요와 세계 명곡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측은 예술단을 판문점 육로를 통해 내려보내는 안을 우리 측에 제의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대표는 모란봉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북측 고위급 인사와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북한 대표단의 구성과 이동 방법 등은 내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차관급 회담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남북은 이 자리에서 개막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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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신앙으로...

– 예배의 대상에서 동행의 존재로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되는 복음 작은 자의 신앙이 세상을 바꾸다. 기독교는 오랜 세월 ‘하늘의 신’을 예배하는 종교였다. 그러나 교회는 이제 물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아니면 예수와 함께 걷고 있는가?”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나아가는 길, 그것이 미래 기독교의 방향이다. 1. 신의 교회에서 예수의 교회로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 높여온 역사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예수를 ‘따르는 실천’은 교리와 제도 속에 묻혔다. 오늘날 교회는 웅장한 예배를 자랑하지만, 예수의 삶과 고난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미래의 교회는 신적 예수를 숭배하는 신앙을 넘어, ‘사람 예수’와 함께 걷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의 권위를 강조하기보다, 땅의 고통을 품는 교회. 찬양보다 ‘동행’이 중심이 되는 교회, 그것이 변화의 출발점이다. ◇ 갈릴리에서 시작된 해방의 복음 예수의 복음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아니라, 로마 식민지의 가난한 변방 갈릴리에서 시작됐다. 그곳에서 예수는 세상의 끝자락에 선 사람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하늘의 사랑받는 자녀다.” 그 선언은 세상의 위계를 무너뜨렸다. 억눌린 자가 존엄을 되찾